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야채와 과일 등 먹거리의 가격이 비싸집니다. 타임지에서 10대 건강 푸드 중 하나로 선정한 토마토는 건강에도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가격도 아직까지는 크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게 됩니다. 칼로리도 낮고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토마토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간단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토마토 효능
(1) 혈관 건강 및 혈압 조절
라이코펜과 칼륨 성분이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루틴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2) 항산화 효능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인체 세포와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며 염증 또는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눈 건강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해소하여 시력 감퇴 및 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뼈 건강
비타민k와 칼슘 성분이 풍부해서 칼슘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4) 면역력 강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그리고 풍부한 라이코펜 성분이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 먹는 방법
열에 강한 라이코펜은 요리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토마토 주스
깨끗이 세척한 토마토를 꼭지를 제거하고 +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낸 뒤 찜기에 약 5분 정도 익힙니다. (끓는 물에 굴려가며 익혀도 됩니다.) 익힌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고 꿀과 약간의 생수 또는 올리브 오일과 익힌 토마토를 함께 믹서기에 갈아준 뒤 섭취합니다.
(2) 토마토 수프
충분히 세척한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작게 자른 후 잘게 자른 양파와 함께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파슬리 등 개인 취향대로 넣습니다) 등 양념을 뿌려둡니다. 토마토가 반 정도 잠기는 적은 양의 끓는 물에 만들어 놓은 토마토를 넣고 토마토가 풀어질 때까지 눌러주면서 끓입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섞어서 풀어둔 계란물을 중간에 함께 넣어서 저어가며 익힌 뒤 섭취합니다.
그 밖의 요리
- 샐러드 (토마토, 치즈, 야채 활용)
- 토마토 계란 볶음밥
- 샌드위치
- 토마토 마리네이드 (절임)
- 카레
- 파스타
참고사항
(1) 토마토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몸에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설탕을 뿌리면서 먹으면 비타민 성분이 설탕 분해에 사용이 되고 열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설탕보다 약간의 소금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견과류 또는 올리브 오일과 함께 섭취하면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또는 라이코펜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칼로리
장수식품으로 알려진 토마토는 열량은 낮고 포만감은 높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의 칼로리는 생과의 경우 100g당 14kcal이며 익히면 100g당 약 17kcal 정도로 사과 칼로리의 1/4 수준입니다.
보관법
(1) 냉장보관
곰팡이가 생기고 물러지기 쉬운 토마토는 오래 보관할 경우 세척 후 꼭지를 제거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고 서로 닿지 않게 랩 또는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2) 냉동보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 후 꼭지를 제거하고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냅니다. 끓는 물에 굴려가며 살짝 익힌 뒤 껍질을 벗겨서 1회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냉동 보관합니다.
토마토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수프로 따뜻하게 만들어서 먹어본 결과 몸이 차가운 체질의 경우도 익혀먹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혈관 청소부라고 부를 만큼 혈관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제철 토마토로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면역력을 높이고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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