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전후 증상과 격리 기간 중 먹은 건강식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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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전후 증상과 격리 기간 중 먹은 건강식품 정보

by 희림*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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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코로나 확진으로 7일간 격리를 하면서 처방약 외에 복용했던 여러 가지 건강식품들을 기록해 봅니다. 무엇보다 면역력 증가와 염증 제거 등을 위해서 섭취하는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심한 몸살감기처럼 온 코로나 증상에 제때 식사조차 챙기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나마 증상 완화와 회복에 도움이 되었던 음식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강-대추-감초차와-광동-금탕-스타벅스-컵에-담겨있는-유근피-끓인-물
코로나 확진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음식

코로나 증상 발현

주말에 지인을 만나 식사 후 월요일 아침 지인이 컨디션이 안 좋다는 연락을 받았고 화요일 아침 목 통증과 감기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보려던 찰나 지인이 조금 전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일 근처에 있는 가까운 대학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바로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확진 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 목 통증
  • 약한 감기 몸살 증상 (피로, 미열)

 

확진 후 격리기간 중 건강을 위해서 먹은 음식

1. 생강 대추 감초차

평소에 감기 증상과 생리통이 있을 때 자주 복용하던 삼정 식품의 제품으로 가마솥에 달여 만든 아주 진한 맛이라 먹기 어려울 수 있지만 오한 증상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광동 금탕 (향갈탕)

해열, 진통, 소염제로 분류되며 감기로 인한 몸살이나 발열, 두통 완화 효과의 한방감기약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며 평소에 1박스를 비상용으로 구입해둔 것입니다. (1박스 : 100ml 10개, 1병에 약 1,000원 ~ 1,500원)

  • 광동 쌍화탕 : 허약체질, 피로 해소, 과로, 병중병후 등의 증상 완화 효능
  • 광동 금탕 : 감기로 인한 증상 완화 효능

3. 유근피 차

유근피를 끓여서 식힌 미지근한 유근피 차를 한 컵씩 복용하고 이외에도 목이 건조하고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식어서 차가워진 것을 수시로 한 모금씩 계속 복용했습니다. (뜨거운 물은 목이 더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식히거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끓인 후 다음날 유근피가 물에 불어서 투명하게 생긴 점액을 긁어서 따로 먹기도 했습니다. (유근피 : 찬성분으로 항염, 항균, 소염 작용 효능)

 

그밖에 섭취한 음식

초마늘, 감로꿀, 삶은 무, 엄나무 삼계탕, 능이버섯 삼계탕, 사과즙, 죽염,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 플러스 (하루 1개), 구운 은행열매, 삶은 계란 (백봉오골계 알), 누룽지 끓인 물 (숭늉), 유산균

 

코로나 확진 전 진행 상황

1. 월요일 : 주말에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컨디션이 안 좋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 화요일 : 대학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신속항원 PCR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으나 약한 증상이 있어서 타세놀 8시간 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 그리고 코대원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을 처방받고 돌아왔습니다.

3. 수요일 : 오전에 목 통증을 포함해 더 심해진 몸살 증상에 코로나 검사와 대면 진료가 가능한 근처 개인 병원 내과를 검색으로 찾아서 방문 후 재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후 내과에서 7일 치 약을 처방해줬고 아래와 같은 효과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 맥 스펜 정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메칠 정 : 부신피질 호르몬
  • 베티 온정 : 항히스타민 & 항알레르기약
  • 글립 타이드 정 200mg : 기타 궤양치료제
  • 레프로 진정 : 진해거담제 & 기침감기

 

'양성' 확진을 받은 수요일 당일의 증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목 통증 ( 편도염 정도의 목 통증과 약간의 목소리 변형)

(2) 몸살 증상 ( 심한 감기 몸살 수준의 근육통, 오한)

(4) 관절 통증 ( 손목과 발목의 통증)

(5) 머리 (두피) 식은땀

 

 

 

 

7일 격리와 증상

1. 견디기 힘든 몸살 증상과 통증은 격리기간 5일 정도까지 계속됐고 6일째에는 계속되는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격리 마지막 날 7일째에 겨우 힘든 증상이 모두 사라지고 격리기간의 답답함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2. 가장 증상이 심했던 날은 확진 당일부터 약 3~4일간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 입맛도 사라진다고 들었는데 처음 이틀 정도는 몸살 증상이 있어도 입맛은 사라지지 않아서 3끼를 일부러 더 챙겨 먹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물 외에는 아예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피로가 극심하고 심하게 졸린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기운 때문에 더욱 잠이 쏟아질 수 있으나 약을 먹어도 지속되는 미열과 식은땀 때문에 온몸의 기력이 다 빠져서 자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무엇보다 힘든 것은 약 4일 정도 되었을 때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함과 하나의 증상인지 답답함 때문인지 모를 심한 불안감 때문에 마음을 차분히 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5. 격리 5일 정도까지는 거의 식사, 약 복용, 수면 이 세가지만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밤과 낮 상관없이 심하게 쏟아지는 졸음으로 앉아있기도 힘든 증상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두피부터 뒷목과 등의 심한 땀, 알레르기 증상 비슷한 가려움
  • 발열 및 오한, 두통
  • 식욕저하
  • 심해진 목 통증과 목소리 변형

격리가 끝난 후 증상

심한 독감 같은 증상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보고 들어서 격리 기간 중 몸이 힘들지만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 여러 가지를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중이 2~3kg 정도 빠지고 두피와 목, 등까지 식은땀이 나던 다한증 비슷한 증상은 2주 정도가 지난 지금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격리가 끝난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이나 여러 가지 후유증 등으로 회복이 빠르지 않은 경우 면역력과 기력 회복 등에 좋은 여러 가지 건강식품이나 음식을 더욱 신경 써서 챙겨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증상에 대한 기타 사항

1. 함께 확진을 받은 지인의 경우 심한 목 통증과, 몸살, 관절 통증, 후각 저하, 심한 코막힘과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고 후각 저하 증상은 격리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주변에서 코로나 발병 이후에도 계속되는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는데 기침 증상은 없었습니다.

 

3. 병원 진료 시 격리 중간에 증상이 바뀌면 다시 진료를 보고 처방을 바꿔서 받으라고 했었는데 특별히 달라지는 증상이 없어서 7일치를 그대로 복용했습니다.

 

4. 목 통증의 경우 목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한 모금씩 자주 삼켜서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유근피 끓인 물 식힌 것, 프로폴리스 사탕)

 

5. 격리 중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과 약 복용 효과가 전혀 없는 분은 폐렴 등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버티지 말고 꼭 보건소에 상담 및 병원에 재방문해서 검사 또는 입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의 경우 격리기간 중 확진자 진료가 가능한 개인 병원에서 진료 및 엑스레이 검사 후 한림대에 입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가 독감과 같이 일상에서 너무나 많이 퍼져있는 상태라 감염 경로 등은 파악할 수 없었지만 개인 면역에 따라 감염 후 증상이나 후유증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을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 확진 전부터 양성 후 증상 그리고 증상의 완화와 건강 회복을 위해서 섭취했던 음식들에 대한 정보를 적어봤습니다. 감기처럼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격리 기간 중 입맛이 없어도 회복을 위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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