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사라진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병이 현재 전 세계에서 이례적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에 대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증상과 백신 및 치료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란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베리 올라 메이저(Variola major)와 베리 올라 마이너(Variola minor)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1958년 덴마크에서 원숭이 실험 중에 처음 확인되었으며 천연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증상이 발현됩니다. 1970년 이후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혔으며 감염된 설치류 또는 영장류와 접촉하면 감염되는 질환으로 호흡기 또는 밀접 접촉을 통해서 사람 간에도 전파되는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천연두 바이러스와 비슷한 증상으로 발병 특징이 매우 분명하며 잠복기는 보통 6~13일 정도로 최대 21일까지 장기간 일수도 있습니다.
(1) 고열과 오한 및 근육통, 두통, 전신 통증 및 피로감, 복통
(2) 반점 모양의 붉은색 피부 발진과 수포가 얼굴, 목과 구강, 팔 등에 발생한 후 전신으로 발생
(3) 피부 반점과 고름(발진) 증상이 약 2일 정도 후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4) 고열과 함께 지속되며 수포가 터지면서 열이 점차 내립니다.
(5) 약 8~10일 정도 지나며 수포가 올라온 자리에 딱지가 생깁니다.
(5) 딱지가 떨어진 자리에 깊은 흉터가 남습니다.
(6) 심한 경우 실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두창 종류
(1) 콩고 변종: 치사율 약 10%
(2) 서아프리카 변종: 치사율 약 1%
천연두 치사율은 30% 정도로 높은 편이고 원숭이 두창 치사율 은 약 1~10%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관련 백신과 치료제 상황
자연 회복 외엔 완벽한 치료제가 아직까지 없으나 WHO에서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치료에도 약 85%의 효과가 있는 만큼 여러 나라가 백신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상황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 이미 천연두 바이러스가 박멸되면서 예방접종을 중단했으며 유럽의 경우에는 1970년대에 종식되면서 접종을 중단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전 세계 약 70%의 사람들이 관련 면역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유입 의심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천연두 백신을 hk이노엔 이라는 의약품 제조 기업에서 생산 중이며 국가 대테러 및 화생방 상황에 대비하여 2009년에 2세대 천연두 백신을 허가받았고 질병청에서 3502만 명분의 천연두 백신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용으로 확보된 백신이기 때문에 접종 가능성과 부작용 여부도 검증이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관련 사항을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징
오래전 이미 종식된 천연두에 관련된 내용 중 한편에서는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중단되었던 이유가 오히려 접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백신이 완벽한 면역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코로나 팬데믹 보다 전파력이 낮다고 보고 있으나 해외 출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례적으로 확신되고 있는 감염병인 만큼 철저한 마스크 사용과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잊지 말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국 역사 속의 천연두
한국에는 호환마마(虎患媽媽)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호환'은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에게 사람이 안 좋은 일을 당하는 것을 뜻하고 마마는 천연두 전염병을 뜻합니다. '마마'라는 단어는 높은 사람을 가리키는 호칭이지만 아주 옛날 시대에 무서운 전염병인 천연두를 이겨낼 방법이 없어서 천연두 자체를 '마마'로 신격화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재앙을 다스리고 돌려보내는 의식을 치르기도 하면서 생겨난 말입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이 가장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던 것이 호랑이와 천연두였던 점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천연두는 피라미드 속 람세스 5세의 미라에서도 흔적이 발견된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인류 역사 중 최악의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 주 내에 자연 회복 하지만 감염 증상과 정도에 따라서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특히 유아들의 경우에는 매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개인 면역을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감염병 예방에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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