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기운을 가득 담은 향긋한 봄 제철 나물 두릅의 효능과 종류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릅 데치는 방법 및 요리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두릅이란?
봄이면 두릅나무나 땅에서 올라오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새순으로 '목말채' 또는 '모두채'라고도 합니다.
두릅은 부위에 따라 나물과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겨우내 땅의 기운을 흡수해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한 채 가지 끝이나 땅 위로 뚫고 올라옵니다.
계절의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에 만성피로, 춘곤증, 감기 등 여러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 함유로 인삼 못지않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딱 지금 만날 수 있는 봄을 알리는 나물인 두릅은 몸의 활력을 위한 비타민 섭취를 하기에 제격인 4~5월 제철 산나물입니다.
두릅의 효능
면역력 증진과 원기 회복
-메타카로틴, 사포닌, 섬유질, 칼슘, 단백질, 철분, 비타민A~C 등 다양한 영양소 및 비타민 성분으로 몸의 활력에 도움 됩니다.
혈액순환과 신경안정
- 체내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로 혈액이 맑아지고 이로 인한 혈액순환 도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중풍, 구안와사
-약재로 쓰이는 두릅의 뿌리는 독활이라고 부르며 중풍, 하반신 마비, 근골 경련 통증 등 마비증세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통증 완화 및 신경안정
-천연 진통제 역할로 두통, 근육통,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연골 보호 및 관절염 예방
-과다하게 생성되는 염증을 억제합니다.
숙취 해소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항암효과
-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비타민C와 사포닌이 암 유발 성분인 나이트로사민(Nitrosamine)을 억제하고 같은 계절에 나오는 쑥, 죽순 등의 봄나물에 비해 비타민이 뛰어나게 함유되어 있어 실제 국내 한 대학교의 연구 결과 두릅의 추출물이 암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봄나물인 두릅은 종류에 따라서 주요 효능이 아래와 같이 나뉘기도 합니다.
두릅 종류
1. 참두릅
-두릅나무에서 자라난 어린순을 채취한 것으로 다른 두릅에 비해 씁쓸한 맛이 살짝 약한 편이며 연하고 부드러운 잎이 특징입니다. (혈관건강, 항암작용, 심신안정 및 진통제 효능)
2. 땅두릅
- 나무가 아닌 땅 위로 올라와 자라나는 순으로 독활이라고도 불리며 참두릅과 다르게 가시가 없고 잔털이 나있습니다.(중풍, 근육통, 마비 증상, 당뇨 예방, 항암효과, 단백질 함유)
3. 개두릅(엄나무 순)
- 엄나무에서 자라난 새순으로 나무는 가시가 많고 참두릅보다 맛과 향이 좀 더 강한 편이며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다른 두릅 종류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염증 및 통증 개선, 간 기능 강화, 신경회복에 도움)
두릅 향의 비밀
두릅은 독특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두릅이 함유하고 있는 정유(精油) 성분 때문입니다. 정유 성분을 만들어 내고 제철 그 향을 방출하는데 입맛과 몸의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지금 같은 계절에 두릅의 이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위장 운동을 돕고 입맛을 돋워 줍니다.
두릅 부작용 및 주의점
(1)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꼭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소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심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의 경우 소량 섭취 후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차가운 성질 이므로 몸이 냉한 체질은 설사 등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 과한 섭취를 주의합니다.
두릅 손질하기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으며 붙어있는 흙을 깨끗하게 제거해 준 후 밑동 갈색 부분을 자르고 억센 가시가 있다면 칼로 살살 긁어 제거합니다.
밑동 부분을 자를 때는 위의 두릅 순이 가닥가닥 떨어지지 않도록 너무 많이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 데치기
재료: 두릅, 물, 약간의 소금 (두릅의 양에 따라 조절)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약간의 소금을 넣습니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두릅의 굵은 밑부분부터 먼저 집어넣고 약 10초 정도 이내에 서서히 윗부분도 넣습니다.
3. 데치는 시간은 두릅의 굵기와 화력에 따라 조절하며 짧은 시간 대략 1분-1분 30초 이내로 합니다.
4. 데친 후 흐르는 물에 헹구고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해 줍니다.
두릅 보관 방법
두릅은 오래 둘수록 고유의 향과 식감이 금방 소실되므로 채취 또는 구매 당일에 바로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씻지 않은 두릅은 스프레이로 물기를 뿌린 후 신문지나 한지 또는 키친타월로 말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지퍼백 등에 밀봉해서 냉장 보관합니다. (3-4일 이내에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약간의 소금물에 데친 두릅을 물기 제거 후 밀폐용기에 담아 한번 먹을 분량씩 냉동보관이 가능합니다.
두릅 요리
데친 두릅, 나물무침, 두릅전, 두릅튀김, 두릅 장아찌, 두릅 비빔밥, 베이컨 또는 소고기 두릅 말이, 두릅 산적, 두릅 김치, 두릅 피클 등
춘곤증과 만성피로로 인하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 입맛을 돋워주는 봄나물 두릅으로 다양한 요리를 통하여 맛과 건강 모두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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